28일 오후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의 이케아 광명점에서 천장 누수 등으로 인한 엘리베이터 갇힘 사고가 발생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는 사고가 발생한 엘리베이터 2대에서 6명을 구조했으며 3명을 구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소방당국은 수도 배관 동파로 인해 천장에 누수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이케아 광명점 전체의 엘리베이터 가동을 중지했다.한편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이케아 지하 주차장 천장에서 물이 쏟아지는 영상과 주차장 바닥에 물이 고여있는 사진 등이 공유되고 있다.
경북 최대 겨울 축제인 안동 암산얼음축제가 28일 개막식과 함께 4년 만에 다시 문을 열었다. 이번 축제는 다음 달 5일까지 안동시 남후면 암산유원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안동시는 겨울왕국을 옮겨놓은 듯한 얼음 조각 조형물들과 수십 미터의 빙벽 포토존을 조성했다. 또 썰매 타기, 빙어낚시, 스케이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가족과 연인이 참여할 수 있는 썰매타기 대회와 아이스컬링 대회도 펼쳐진다. 시는 얼음 썰매와 빙어낚시 체험권을 사면 축제장과 인근 남후면 일대 식당에서 이용할 수 있는 5천 원 상품권을 제공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재미와 감동을 주는 역동적 콘텐츠를 많이 마련했다. 하회마을, 봉정사 등 세계유산도 함께 방문하시면서 안동을 즐겨달라"라고 말했다. 한편 암산얼음축제는 2020년 1월 고온 현상으로 열리지 못했으며 이후에도 코로나19로 중단됐다. /연합뉴스
대낮에 둔기를 들고 금은방에 들어가 강도질을 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서울동부지법 민성철 부장판사는 28일 오후 강도상해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A씨는 전날(27일) 오전 11시30분께 서울 송파구 거여동의 한 금은방에 둔기를 들고 들어가 60대 주인 B씨를 위협하고 금품을 빼앗으려 한 혐의(강도상해)를 받는다.A씨는 몸싸움을 벌이는 과정에서 B씨에게 흉기를 빼앗기는 등 제압당했고, 이 과정에서 머리를 다친 뒤 도망쳤다.경찰은 폐쇄회로(CC)TV 추적 등을 통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던 A씨를 범행 1시간 20분 만에 긴급 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