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 인원은 제한…온라인으로 생중계
[수능] 돌아온 '현장 대입설명회'…입시학원들 연달아 개최
17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면 입시업체의 입시 설명회가 줄줄이 열린다.

특히 올해에는 코로나19 이전과 같이 '현장 설명회'도 볼 수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방역 상황 때문에 대부분 온라인 설명회가 주를 이뤘다.

대성학원은 오는 20일 강남대성학원과 대성학원본원에서 코로나19 발생 이후 3년 만에 현장에서 '가채점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서는 수능 가채점 결과를 분석하고 수시 마무리 전략을 공유한다.

재원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며, 학원 추산 2천∼3천명이 강연을 들을 것으로 보인다.

종로학원은 18일 오후 3시 세종대 컨벤션홀에서 '2023 정시 교차지원 전망 및 합격선 예측 설명회'를 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설명회는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되며, 오프라인 참석은 1천명 규모로 인원을 제한할 예정이다.

종로학원은 지난해에도 주요 학원 중에서는 유일하게 1천명 규모의 오프라인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유웨이는 18일 오후 6시 연세대공학관에서 서울시가 주관하는 '서울런 수능 가채점 및 진로설명회'에 참여한다.

유웨이의 오프라인 설명회도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처음 열린다.

서울런 가입자와 서울시민이 참석할 수 있다.

오프라인으로는 200명 정도 참석이 가능하며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된다.

메가스터디는 19∼23일 서초와 강북 등 7개 학원에서 '2023 수능 가채점 결과 분석 및 정시 핵심 지원전략 제시 설명회'를 개최한다.

모든 수험생과 학부모가 참석할 수 있으며, 학원별로 참석 정원은 200명 정도다.

온라인 설명회는 17일 오후 7시 30분에 열린다.

이투스는 오는 19∼20일 강남, 목동 등 8개 지점에서 '수능 가채점 분석 현장 설명회'를 개최한다.

외부인도 사전신청 시 참여할 수 있으며, 지점별로 500명 내외가 참석 가능하다.

온라인 설명회는 18일 오후 7시에 열린다.

메가스터디와 이투스의 학원별 현장 설명회는 지난해에도 개최됐으나, 이번에는 방역지침 완화로 더 많은 수험생과 학부모가 참여할 것으로 학원들은 예상한다.

현장 설명회는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을 준수할 예정이라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학원 관계자는 "설명회에 오면 배치표와 자료집을 바로 받아볼 수 있고, 다른 학생들의 수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보통 많이 오신다.

코로나19 이전만 해도 체육관에 1만5천명이 모이기도 했다"며 "코로나19 상황으로 못 올 경우 각 학원 사이트에서 자료집을 대부분 받아볼 수 있으니 온라인도 참고해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