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회 전국 어린이 판소리 왕중왕대회 우승에 한나예 양
전북 고창군은 지난 14일 고창 문화의전당에서 제35회 전국 어린이 판소리 왕중앙대회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고창군과 KBS전주방송총국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예선을 거친 7명의 꿈나무 소리꾼들이 경연했다.

대상은 서울 구룡초등학교 6학년 한나예 양이, 최우수상은 전주효림초등학교 5학년 김선재 군이 차지했다.

한양은 "피리와 장구를 배우는 오빠들이 국악을 통해 나눔 활동을 하는 것을 곁에서 지켜보면서 소리에 관심이 생겼다"며 "책에서 읽었던 이야기를 소리로 표현해 전달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고창군은 "전통예술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계승·보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