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한 중학교 교실에서 같은 반 친구를 흉기로 찌른 10대 남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중학생 A(14)군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A군은 지난달 9일 오후 1시께 인천시 연수구 한 중학교 교실에서 같은 반 친구 B(14)군의 팔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군은 다른 친구와 싸우던 A군을 말리다가 흉기에 찔린 것으로 조사됐다. B군은 팔 근육이 파열되는 등 전치 2주의 병원 진단을 받았다. 인천 동부교육지원청은 최근 학교폭력 대책심의위원회를 열고 A군에게 출석 정지와 사회봉사 등 처분을 했다. 경찰 관계자는 "A군 나이가 만 14세 미만의 촉법소년에는 해당하지 않아 형사 입건한 뒤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100만 유튜버 승우아빠(본명 목진화)가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을 비하해 구독자 감소 및 동영상 '싫어요' 테러가 이어지자 결국 사과했다.승우아빠는 "지난 3일 라이브 방송에서 당근마켓 댓글에 대한 저의 부적절한 발언과 도를 넘은 언행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 올린다"고 7일 밝혔다.이어 "많은 분들을 대상으로 하는 방송에서 특정 플랫폼이나 이용자들에 대한 편파적이고 도를 넘은 발언은 어떠한 변명의 여지 없이 저의 잘못이고 경솔했던 행동이다"며 "당근마켓 측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그는 "회사를 통해 당근마켓 측으로 직접 사죄의 자리를 마련할 수 있는지 문의했다"면서 "본 사건에 대해 책임질 수 있는 여건이 주어진다면 절차를 밟아 후속 처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앞서 승우아빠는 지난 1일 식당 창업을 하는 유튜버 수빙수(본명 조수빈)를 찾아가 조언하는 영상을 게시했다. 당시 승우아빠는 수빙수 측이 당근마켓에 구인 광고를 냈다고 하자 "당근에다가 내면 중고들만 들어오겠지"라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당근마켓에서 구직 활동을 하는 사람은 '중고'와 같다는 인상을 줄 수 있는 발언이었다.이후 당근마켓은 해당 영상에 "승우아빠님, 당근에서도 알바 구할 수 있다"면서 "동네 기반 빠른 매칭으로 벌써 많은 사장님이 사용하고 있으니 식당 2호점을 낸다면 당근알바를 이용해 보라"는 댓글을 남겼다.이에 승우아빠는 인터넷 방송을 통해 "무료 광고하지 말라. 양심이 없어가지고"라면서 "물론 당근에서 사람을 구할 수 있는 기능에 대해서는 저도 알고 있습니다만, 저의 고리타분한
강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200여명 늘었다. 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7일 오전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28명이다. 지역별로는 원주 103명, 강릉 73명, 춘천 68명, 동해 42명, 속초·홍천 각 22명, 삼척 10명, 양구 14명, 태백·횡성·영월·양양 각 10명, 철원 7명, 화천 6명, 고성 5명, 정선 4명, 평창·인제 각 1명이다. 전날보다는 206명 늘었고, 일주일 전보다는 62명 줄었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89만1천740명으로 집계됐다. 병상은 119개 중 38개를 사용해 가동률은 31.9%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