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 사장, 배우 김혜수·박보검·차승원 '금융의 날' 표창
최원석 비씨카드 사장(왼쪽부터)과 배우 김혜수, 박보검, 차승원 씨 등이 25일 ‘금융의 날’ 정부 표창을 받았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제7회 금융의 날 기념식을 열고 금융 발전에 기여한 194명에게 포상했다. 금융의 날은 금융에 대한 국민 관심을 높이고 금융 부문 종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법정기념일이다. 1964년부터 ‘저축의 날’이란 이름으로 기념하다가 2016년 금융의 날로 이름이 바뀌었다.

김혜수 씨는 저축·투자 부문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저축을 꾸준히 실천하는 동시에 이재민 후원금, 코로나19 성금 등 활발한 기부활동을 실천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유튜브 채널 ‘세금 내는 아이들’ 운영자이기도 한 초등학교 교사 옥효진 씨도 건전한 금융·투자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같은 포상을 받았다. 장애 어린이 재활치료비 후원, 희망의 집짓기 봉사 등 다양한 후원활동을 한 박보검 씨는 저축·투자 부문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차승원 씨와 최원석 사장은 금융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차씨는 건전한 저축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최 사장은 개인사업자 특화 신용평가체계를 구축해 금융 사각지대를 해소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인슈어테크 기업 해빗팩토리는 보험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출시를 통해 금융소비자의 데이터 주권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아 이름을 올렸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