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코로나로 중단된 '1천원 아침 학식' 3년 만에 재개
고려대는 코로나19로 중단한 '1천원 학식' 프로그램 '마음든든 아침'을 3년 만에 재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재학생들은 학생회관 식당에서 학생증을 보여주면 오전 8시부터 9시 30분까지 1천원에 아침을 먹을 수 있다.

학생식당 아침식사 정가는 4천500∼5천원이다.

이 프로그램은 바쁜 학생들이 아침 식사를 거르지 않고 활기차게 하루를 시작하도록 하자는 취지로 2018년 11월 시작됐다.

고려대 소액기부 캠페인 'KUPC(KU PRIDE CLUB)'를 통해 조성된 기금에서 비용이 지원된다.

정진택 총장도 이날 프로그램 재개에 맞춰 학생식당에서 학생들과 함께 아침식사를 했다.

정 총장은 "고려대를 향한 많은 분의 응원이 학생들에게 따뜻한 아침밥으로 전해질 것"이라며 "앞으로 '마음든든 아침'이 꾸준히 제공돼 학생들이 든든하게 하루를 시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