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영업 제한을 겪은 관내 소상공인들에게 업체당 50만원의 일상회복지원금을 지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11일부터 31일까지 지급 대상자들로부터 지원금 신청을 받는다.

화성시, 소상공인 2만명에 일상회복지원금 50만원씩 지급
일상회복지원금 지급 대상은 상시 근로자 수 10명 미만인 관내 소상공인들로, 2020년 11월 24일부터 올해 4월 17일까지 집합금지나 영업제한 등 피해를 본 사업주이다.

다만 방역 조치 위반으로 행정처분을 받았다면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지원 대상 소상공인이 2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사업비 100억원을 전액 시 예산으로 편성했다.

시는 지난해 긴급 생활안정자금을 받은 소상공인 1만4천700여명의 경우 기존 자료를 근거로 '신속 지급 대상자'로 분류, 이르면 이달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나머지 5천300여명에 대해서는 신청 서류 심사 후 지급할 예정이다.

지급 신청은 온라인으로 하면 되고, 24일부터 31일까지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에서 현장 접수도 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그동안 코로나19 방역에 동참해 주신 관내 소상공인들께 감사드린다"며 "여러 면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번 일상회복지원금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