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미 방위·항공시장 진출한다…민·관·연 사절단 방미
경남 창원시와 민간기업, 연구기관 등이 뭉쳐 미국 방위·항공시장 진출에 나선다.

창원시는 민·관·연으로 구성된 '미국 첨단방위·항공산업 특화사절단'이 오는 10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미 육군 전시회(AUSA 2022)를 참관한다고 4일 밝혔다.

사절단은 한국재료연구원,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창원산업진흥원, 지역 방산기업 8개 사로 꾸려졌다.

사절단은 11일에는 전시회 내 회의실에서 미국시장 방위·항공산업 전략 세미나를 열고, 지역 중소기업들이 중심이 돼 현지 기업들을 대상으로 일대일 개별 수출상담회도 진행한다.

12일에는 미국 수출과 판로 확대를 위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소속의 워싱턴DC 수출인큐베이터를 방문한다.

사절단은 13일 미국 대표 방산도시인 헌츠빌로 이동해 유관기업 및 우수기업 초청 경제협력 교류회, 기업별 일대일 수출상담회도 연다.

14일에는 세계 4대 과학기술 산업단지인 CRP 연구센터와 우주·항공 전문 박물관(US Space & Rocket Center)도 방문한다.

이번 사절단 방문은 창원산업진흥원이 중기부가 주최한 '2022 지역특화 수출컨소시엄 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이뤄졌다.

사절단 단장인 류효종 창원시 스마트혁신산업국장은 "방산기업들의 최첨단 기술과 시장 방향성을 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창원시 방위·항공 중소기업의 미 국방조달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K-방산의 위상을 알릴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