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회사에나 있는 'X라이'…'오피스빌런'들은 심리상태부터 다르다?
부하직원들에게 상습적인 폭언과 성희롱, 허위사실에 근거해 고소·고발·진정 등 직원들간 분쟁 야기, 내부고발자를 자처하며 조직의 비밀을 외부에 공개하는 행위…

전형적인 '오피스 빌런(office villain)'의 행태들입니다. 오피스 빌런이란 사무실을 뜻하는 '오피스(office)'와 '악당(villain)'을 합친 말로, 타인의 업무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 행동 등으로 조직에 피해를 끼치는 사람을 가리키는 신조어입니다.
▶한경 CHO Insight 9월21일자 참고(www.hankyung.com/society/article/202209203188i)

법무법인 율촌이 이런 오피스 빌런, 극단적 문제직원에 대한 기업의 바람직한 대처법을 다룬 웨비나('오피스 빌런' 알고 대응하기)를 엽니다. 연사는 이미 한경 CHO Insight 뉴스레터를 통해 독자들과 소통하고 있는 조상욱 변호사(법무법인 율촌 노동팀장)와 유명 심리학 전문가인 김경일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입니다.

세션1에서는 '직장내 괴롭힘의 가해자'라는 주제 아래 김경일 교수가 '가해자의 심리분석 및 대응법'을, 조상욱 변호사가 '가해자 관련 주요 법률이슈 및 실무적 해법'에 대해 발표합니다. 세션2(권리남용 직원)에서는 조 변호사가 허위 고소, 근거없는 인사운영 관여, 협박 등 문제되는 상황 및 그에 대한 실무적 대응 방안을, 김 교수가 '권리남용 직원의 심리 분석 및 대응법'에 대해 강연할 예정입니다.

고용노동부 자문변호사이자 국내 최고의 노동법 전문가인 조 변호사는 지난해 7월 SK텔레콤이 자회사로부터 인력을 전출받아 근무하도록 한 것은 불법파견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대법원 판결을 이끌어냈고, 지난해 초에는 SK하이닉스의 경영성과급은 근로의 대가인 임금이 아닌 회사의 경영판단에 따른 성과라는 취지의 항소심 판결을 이끌어낸 바 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한경 CHO Insight 뉴스레터의 고정 필진으로 '조상욱 변호사의 인사병법'을 정기 기고하고 있습니다.

김 교수는 '어쩌면 우리가 거꾸로 해왔던 것들' '코로나 사피엔스' '0.1%의 비밀' 등 왕성한 저술 활동은 물론 다양한 방송프로그램 출연으로 대중적 인지도가 국내 대표적인 인지심리학자입니다.

조직을 뒤흔드는 오피스 빌런들의 심리와 행태, 법적 대응까지 심리학과 법학 전문가의 콜라보를 통한 흥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는 게 주최측의 설명입니다.

웨비나는 오는 7일 오후 4시 온라인으로 진행됩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5일까지 법무법인 율촌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됩니다.

한경 좋은일터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