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엔 경북으로…철도운임 10% 할인·여행지원금 최대 3만원
경북도는 코레일과 함께 4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경북으로 떠나는 친환경 기차여행-가을편'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코레일 홈페이지 또는 코레일톡 앱에서 경북관광 탭을 클릭한 후 이벤트 상품을 통해 열차표를 예매하면 철도 요금을 10% 할인해주고, 여행지원금을 최대 3만 원 지급한다.

KTX-이음(중앙선)과 KTX(경부선) 열차를 이용해 경북 7개 역에 도착해 여행을 즐기고 나서 관광지 입장료·숙박료·1만 원 이상 식음료 등 결제 영수증을 증빙한 여행객에게 성인 기준 2만 원(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는 1만 원)의 여행지원금이 충전된 레일 플러스 카드를 지급한다.

이벤트 기간 '2022 영주 세계 풍기인삼엑스포' 또는 '영주 선비 세상' 입장권 소지자에게는 레일 플러스 카드 1만 원권을 추가 지급한다.

가을엔 경북으로…철도운임 10% 할인·여행지원금 최대 3만원
또 이 상품을 이용해 열차표를 예매한 고객에게는 코레일에서 철도운임 10%를 특별할인해 준다.

출발역은 서울, 광명, 청량리, 천안아산, 오송, 수원, 대전, 부산이고 도착역은 안동, 영주, 풍기, 김천구미, 포항, 신경주, 동대구이다.

준비한 예산이 소진되면 이벤트가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도는 또 기차여행과 연계해 쏘카와 협업으로 공유 차량 임차료의 80%를 할인해주고 있다.

올해 8월 말 기준 경북을 찾은 관광객은 2천485만 명(주요 관광지점 329곳 입장객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증가했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여름 휴가철 지역을 찾은 관광객은 전년보다 51% 늘었다"며 "강과 산, 바다를 보유한 경북을 많이 찾아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