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동시간대 3주 연속 1만명대…13주 만에 최소
오후 9시까지 전국 1만1672명 확진…어제보다 1만1천여명↓
코로나19 재유행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2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1만명대 초반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사람은 1만1천67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동시간대(2만2천807명)보다 1만1천135명 줄었다.

1주일 전인 지난달 25일(1만3천679명)보다 2천7명, 2주일 전인 지난달 18일(1만8천664명)보다 6천992명 적다.

일요일 오후 9시 기준 중간집계로는 7월 3일(5천880명) 이후 13주 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

최근 3주 연속 일요일 동시간대 1만명대를 유지했다.

통상 일요일에는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데 이날은 연휴인 영향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확진자가 추가되더라도 3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1만명대 중반을 넘기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9시까지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6천567명(56.3%), 비수도권에서 5천105명(43.7%)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3천764명, 서울 2천25명, 인천 778명, 경북 721명, 대구 700명, 경남 692명, 강원 457명, 충남 410명, 충북 383명, 대전 337명, 전북 286명, 광주 245명, 부산 240명, 전남 222명, 울산 189명, 제주 112명, 세종 111명이다.

지난달 26일부터 이날까지 1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1만4천154명→3만9천410명→3만6천139명→3만864명→2만8천497명→2만6천960명→2만3천597명으로, 일평균 2만8천517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