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수시장 등 3개소 지중화 공사도 내달 착공
서울 중구 다산동 공중전선 땅밑으로…"보행환경 개선"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약수역 인근 다산동 골목형상점가(동호로11길) 320m 구간의 지중화 공사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약수시장(동호로7길), 충무초교, 장충초교 주변 등 3개소 640m 구간 지중화 공사도 10월에 시작한다.

총사업비는 69억1천100만원이며 정부, 서울시, 중구, 한전·KT 등 사업자가 협약을 맺고 20:15:15:50의 비율로 분담한다.

장충초교의 경우 좁은 인도로 어린이들의 보행이 불편했던 점을 개선하고자 보도 확장·정비 공사까지 병행한다.

지중화 사업이 완료되면 무분별하게 설치된 전선과 지장물이 정리돼 주변 경관이 개선되고, 시장을 방문하는 주민과 등하교하는 어린이들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구는 지난 6년간 사업자 등과 협의해 약 649억원을 투입, 총 7천75m 구간의 공중선 지중화 사업을 완료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