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업계가 여행 수요가 몰리는 10월을 겨냥해 각종 환율 보상 혜택을 강화한다.

면세점은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돌파하면서 리오프닝 최대 수혜주로 꼽히기도 했지만 일부 제품의 경우 백화점이나 온라인몰보다 가격이 비싸지는 '가격 역전 현상'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황금연휴 낀 10월 겨냥…면세업계, 환율 보상 혜택 확대
10월에는 개천절과 한글날을 포함해 최대 10일의 연휴가 껴있고 일본 무비자 자유여행 역시 11일부터 재개된다.

신라면세점 서울점은 11월 14일까지 당일 면세 환율이 1,400원 이상인 경우 구매금액의 최대 7%에 달하는 '환율 보상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기존 신라면세점이 제공하고 있던 혜택과 더하면 환율 보상 혜택은 구매금액의 최대 14%에 달하게 된다.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점은 면세점에 방문만 해도 1만 포인트를 지급한다.

150달러 이상 구매 시 1만 포인트를 추가로 지급한다.

신라인터넷면세점은 출국 정보만 입력해도 100달러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인터넷점 전용 5천 포인트를 지급한다.

황금연휴 낀 10월 겨냥…면세업계, 환율 보상 혜택 확대
신세계면세점은 환율이 1,450원 이상일 경우 300~1만 달러까지 구매 시 9~320만원까지 보상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에 더해 10월 한 달간 온라인몰에서 에스티로더, 조말론, 라메르, 포레오 등 화장품부터 시계, 패션 등 약 150개 브랜드를 30~90% 할인한다.

10월 1~10일까지는 골든 위크 페스티벌 기간으로 퀴즈 이벤트에 참여하면 응모자 전원에 온라인몰에서 사용 가능한 썸머니 1천원을 지급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