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자 출신으로 MB정부 시절 교과부 장관 지내 …'자율·경쟁' 기반 정책 펼쳐
[프로필]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10년만 복귀
29일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으로 지명되며 10년만에 같은 자리로 돌아오게 된 이주호 한국개발연구원(KDI) 교수는 경제학자 출신 교육 정책 전문가로 평가된다.

서울대 국제경제학과와 동 대학원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코넬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 교수는 KDI에서 연구위원, 교수, 교육개혁연구소 소장 등으로 활동했다.

17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공천을 받아 2004년부터 2008년까지 국회의원을 했고, 이명박 전 대통령 당선과 함께 2008년 대통령 교육과학문화수석 비서관에 발탁된 데 이어 교육과학기술부 1차관과 장관(2010∼2013년)까지 지냈다.

교과부 장관으로 재직하면서 학업성취도 평가, 입학사정관제 등 대입 자율화, 자율고·마이스터고 등 고교 다양화 프로젝트, 교원평가 등의 '자율과 경쟁'을 중시하는 MB표 교육정책 '큰 그림'을 그리고 주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에는 KDI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글로벌교육재정위원회 위원, 미국 브루킹스 연구소 선임연구위원, 사단법인 아시아교육협회 초대 이사장 등을 맡았다.

지난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에는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보수 후보 단일화'를 내세우고 출사표를 던졌으나 완주하지는 않았다.

소신이 뚜렷하고 꼼꼼하며 추진력이 높은 반면 사회적 갈등이 큰 교육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친화력이 부족하다는 평도 따라다녔다.

이 교수가 교육부 장관에 임명되면 1995년∼1997년과 2003년∼2005년 두 차례에 걸쳐 교육부 수장을 역임한 안병영 전 장관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두 번 교육부 장관을 지내는 사례가 된다.

▲ 대구(61) ▲ 서울대 국제경제학과 ▲ 미국 코넬대 노동경제학 박사 ▲ 대통령직속 교육개혁위, 노사관계개혁위 전문위원 ▲KDI(한국개발연구원) 교수 ▲ 교육과학기술부 제1차관 ▲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 미국 브루킹스연구소 선임연구위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