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헬스케어·뷰티 스타트업 10곳 북미 진출 지원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북미 시장에 진출할 관내 헬스케어·뷰티 분야 스타트업 10곳을 선정해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벤처기업협회, 북미지역 글로벌 네트워크 네믹(NEMIC), 하이트론스(Hitrons Solution)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구는 미국 보스턴에 소재한 의료기술 분야 액셀러레이터인 네믹 파운데이션(NEMIC Foundation)과 협력해 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의 현지 투자유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현지 투자 유치를 위한 2개월간의 온라인 멘토링과 보스턴 현지에서 오프라인 'IR 피칭'에 참가할 기회를 제공한다.

뷰티 분야 벤처기업에는 아마존, 이베이, 월마트 등 25개 이상의 미국 대형 유통망을 보유한 하이트론스와 협력해 뉴저지의 유통망 입점 기회를 준다.

제품 분석 및 영문화, 동영상 제작, 인플루언서 및 디지털 마케팅 등도 지원한다.

지원사업 참여를 원하는 헬스케어·뷰티 분야 스타트업은 다음 달 14일까지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세부 선발 요건은 벤처기업협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관내 우수한 헬스케어·뷰티 분야 스타트업이 북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스타트업을 적극 지원해 '스타트업 창업의 메카'로서 명성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