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별빛, 청도 반시, 문경 사과 축제 등 열려
10월 경북엔 수확·낭만 가을 축제 풍성
경북도는 10월 지역에서 별과 사과 등을 주제로 가을의 낭만과 수확의 기쁨을 함께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축제가 열린다고 25일 밝혔다.

10월 1일에는 영천 보현산 별빛축제가 사흘간 일정으로 개막한다.

천문대와 천문전시체험관이 있는 보현산 자락에서 천문·우주·과학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주제관에서는 중력가속도, 회전감각, 에어 로켓 발사 등 원리를 익힐 수 있고 전시체험관에서는 우주정거장 도킹 체험, 우주 동작 훈련 등을 해볼 수 있다.

천문과학관에서는 800㎜ 전체 망원경을 통해 별을 볼 수 있고 5D 시뮬레이터를 체험할 수 있다.

LED 드론 라이트 쇼는 보현산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같은 달 7∼9일에는 의성 슈퍼마늘 축제가 이어져 의성 마늘을 테마로 하는 요리경연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예술공연을 선사한다.

전국 유일의 씨 없는 납작 감인 청도반시를 주제로 한 축제는 14일 개막해 사흘간 청도반시의 우수성을 알린다.

감물 염색체험, 청도 반시 따기 체험, 감식초 족욕, 감잎 다도 체험, 반시 길게 깎기 및 높이 쌓기, 감물 염색패션쇼 등 다채로운 행사에 관광객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경북 참 웰니스 페스티벌(7∼10일), 상주 소울푸드 페스티벌(1∼3일), 문경 사과 축제(15∼30일), 성주 가야산 황금 들녘 메뚜기 축제(15∼16일), 영주 사과 축제(29∼11월 6일)가 풍성한 가을을 선사한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다채로운 지역 축제장을 찾아 수확의 기쁨을 함께 누리고 가을의 운치와 낭만도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