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한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8개국의 백신 생산인력 27명을 대상으로 백신 생산공정 교육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사업의 하나로, 아시아개발은행(ADB) 역내 개발도상국의 백신·바이오 생산인력을 초청해 진행한다.

지난해 1월 정부는 ADB와 백신 생산·보급 확대와 역내 개발도상국 보건시스템 지원을 위한 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

아태지역 개발도상국에서 선발된 이번 교육생들은 인천 송도 소재 바이오 생산공정 인력 담당 교육기관인 '한국형 나이버트 사업단(K-NIBRT)에서 교육을 받는다.

교육에 소요되는 제반 비용은 ADB의 기술지원펀드 등으로 부담한다.

올해 6월 진행된 상반기(제1기) 교육은 12개국 33명이 수료했으며, 평가 결과 교육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고 복지부는 전했다.

한편 정부는 백신·바이오 분야 전 세계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백신·바이오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2022 세계 바이오 서밋(World Bio Summit 2022)'을 다음 달 25일∼26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백신 생산인력에 협력 교육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