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ESEL 데이터·인공지능법 전문과정 입학식 개최
고려대학교(정진택 총장)는 지난 20일 CJ 법학관에서 데이터·인공지능법 전문과정 입학식을 가졌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개설된 데이터·인공지능법법 전문과정은 데이터, 인공지능에 관한 법적 이슈를 전문적으로 강의, 토론하는 과정으로 이번 입학식에는 유진희 부총장, 윤종인 개인정보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학교 관계자와 제1기 입학 원우들이 참석했다.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정승환 원장)은 매 학기 사회와 법의 상호작용을 분석하고 강의, 토론하는 비학위과정을 개설해 여러 분야의 전문지식을 공유하는 ESEL(Evolving Society, Evolving Law) 전문과정을 운영해 오고 있다. 데이터·인공지능법 전문과정은 고대 법전원의 ESEL 과정의 일환으로 최근 데이터 혁명, 디지털 대전환 등으로 불리는 시대적 상황에 발맞춰 데이터, 인공지능 관련 법적 이슈에 대한 강의, 토론을 위한 전문적 강좌를 제공할 계획이다.

데이터·인공지능법 전문과정은 20일 윤종인 위원장의 강연을 시작으로 데이터와 법의 기초, 데이터 활용에 따른 법적 문제, 경제적 자산으로서 데이터에 관한 법률문제, 디지털경제와 플랫폼, 인공지능과 법 일반, 인공지능과 윤리, 인공지능과 개별 법영역에 걸친 데이터, 인공지능에 관한 제반의 법적 문제를 다루게 된다.

매주 2개 주제의 강의로 이루어지는 데이터·인공지능법 전문과정은 김상중, 이성엽 교수(고려대학교)가 공동 주임교수로서 운영하며, 관련 쟁점을 모두 아우르는 약 30여개 개별 주제에 관한 국내 최고의 전문가 강사진의 강의로 진행될 예정이다.

제1기 입학생으로는 김앤장, 광장, 세종, 율촌, 지평, 민후 등 주요 로펌의 전문변호사, KT,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네이버파이낸셜, 카카오페이, 야놀자, KB국민은행, 한화생명 등 주요 ICT 기업체와 금융기관의 사내변호사 등을 포함해 엄선된 총 33명이 선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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