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회 노근리평화상 인권상에 '지구촌동포연대' 선정
22일 노근리평화상 심사위원회에 따르면 순수 민간단체인 지구촌동포연대는 지난 20년간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재외동포의 권익을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언론상 부문에는 '공존:그들과 우리가 되려면'을 보도한 동아일보의 이새샘 기자 등 4명과 '공군 성폭력 사망 은폐사건을 연속 보도한 MBC 신재웅 기자가 선정됐다.
문학상은 '북해에서'를 집필한 우다영 작가와 '방금 있었던 일'을 집필한 강나윤 작가가 받는다.
올해 처음 신설된 특별상은 찰스 핸리 전 AP통신 기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1999년 9월 노근리사건을 전 세계에 처음 알렸고, 재직 중 관련 소식을 154회 이상 보도했다.
이들의 시상식은 오는 12월 7일 영동군 복합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노근리 평화상은 한국전쟁 당시 미군에 의해 다수의 피난민이 학살된 노근리사건의 교훈을 지속해서 상기하고 이를 확산시키자는 취지에서 2008년 제정됐다.
/연합뉴스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