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100여 개의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일자리 한마당이 열린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약 1000여 명의 구직자가 직장을 찾을 전망이다.인천시는 ‘2022 인천 일자리 한마당’ 채용행사를 이달 27일 송도컨벤시아 1홀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인천시,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천병무지청,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 인천항만공사가 공동 개최한다.코로나19로 3년 만에 다시 열리는 인천시 최대 채용 규모의 현장·대면 일자리 채용행사다.100개 기업이 118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청년, 여성, 중장년, 보충역 대상자 등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행사는 취업 준비부터 현장 채용까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채용관, 컨설팅관, 취업정보관, 부대행사관으로 나눠 운영된다.채용관에서는 인천지역 우수강소기업 및 뿌리기업, 항만·항공·물류기업, 병역지정업체 등을 포함한 100개 기업 인사담당자가 현장에서 면접을 진행하기로 했다.컨설팅 존에서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입사서류 컨설팅과 현장 참가 기업과의 면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 매칭을 지원한다.취업 정보관에서는 구직자가 유용한 취업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삼성바이오로직스,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스태츠칩팩코리아, 와이지-원 등의 기업설명회와 취업특강, 인천병무지청의 산업지원 인력 제도 등 병무 행정 설명회 등이 열린다.조인권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기업에는 능력 있는 지역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장이 되고, 취업을 준비하는 분들에게는 우수 기업체에 취업할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인천=강준완 기자
경기도가 학교 밖 청소년의 진학·취업 준비를 돕고, 끼와 재능을 발산할 수 있는 '꿈울림 축제'를 오는 21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 개최한다.18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로 5회를 맞이한 꿈울림 축제에는 학교 밖 청소년과 도내 31개 도, 시·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센터), 청소년 기관 등이 참여한다.행사장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의 다양한 재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예술제와 전시회, 꿈드림센터 소속 학교 밖 청소년과 관계기관에서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체험 부스로 구성된 대면 행사를 만날 수 있다.개회식에서는 꿈울림 축제 공모 작품(미술, 사진 등)과 우수사례(프로그램) 공모전 시상식도 진행한다.학교 밖 청소년들의 미술 및 사진 작품을 전시하는 전시회는 수원청소년문화센터뿐만 아니라 27일 부천시청역, 28일 의왕시포일어울림센터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아울러 행사장 방문이 어려운 사람들은 꿈울림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서도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꿈울림 디지털 플랫폼은 지난 14일 사전 오픈을 시작으로 오는 30일까지 운영된다.진학·직업존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 진학 및 취업에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며, 참여존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의 경연과 작품을 감상하고 모의투표(학교 밖 청소년이 제안하는 정책 투표) 등을 할 수 있다.자세한 내용은 경기도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또는 도내 시·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등을 통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고용 회복세가 계속되면서 8월 취업자가 1년 전보다 80만명 넘게 늘었다. 하지만 연초에 비해 증가폭이 둔화됐고, 여전히 노인일자리 중심의 고용증가라는 지적이 나온다.16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41만명으로 1년 전보다 80만7000명 증가했다. 이는 8월 달 기준으로 2000년 8월(84만8000명) 이후 22년 만에 최대 폭의 증가다.하지만 연초에 비해서는 증가 폭이 둔화하고 있다. 올해 1월과 2월 100만명을 웃돌았던 취업자 증가 폭은 지난 3월 83만1000명으로 축소됐다가 5월(93만5000명) 다시 확대됐으나 6월부터 다시 둔화하는 모습이다. 6월 84만1000명, 7월 82만6000명으로 줄어든 데 이어 8월까지 세 달 연속 감소했다.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 취업자가 45만4000명 늘어 증가폭의 56.3%를 차지했다. 취업자는 20대 이하와 30대, 50대, 60세 이상에서 늘었으나 40대에서는 8000명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24만명)과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12만3000명) 등이 취업자 수 증가를 주도했다.15세 이상 고용률은 62.8%로 작년 같은 달보다 1.6%포인트(p) 높아졌다. 실업자 수는 61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12만9000명 감소했다. 실업률은 2.1%로 0.5%포인트 떨어졌다.공미숙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8월 고용동향은 제조업을 중심으로 취업자는 증가하고 실업자와 비경제활동인구는 감소해 고용 증가세가 지속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