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의 시인성을 한층 높여 '일시 정지 준수율' 강화 목적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노란색 횡단보도'가 강원도 내에서 처음 원주시에 설치됐다.

원주시, 도내 최초로 어린이보호구역 '노란색 횡단보도' 설치
원주시는 초등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원주경찰서,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노란색 횡단보도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어린이보호구역에 있는 횡단보도를 노란색으로 설치함으로써 시인성을 높여 일시 정지 준수 의무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서원주초교와 반곡초교 등에 우선 설치됐다.

원주경찰서와 도로교통공단은 운전자의 횡단보도 일시 정지 준수율, 보행자의 만족도 등 효과성을 분석해 지역 어린이보호구역에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운전자들이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교통법규를 잘 준수하고 어린이들은 더욱 안전하게 도로를 건널 수 있도록 다양한 식별시설을 확충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