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 황대헌·서휘민·김민석 등 빙상 스타들 지원

지난달 27일 열린 2022-2023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 여자 싱글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피겨스케이팅 기대주 김유재(13·평촌중) 선수가 안양시 인재육성재단의 빙상 장학생인 것으로 확인됐다.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동메달 김유재도 안양인재육성재단 장학생
최대호 안양시장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올해 13살 꿈나무 김유재는 세계대회인 주니어 그랑프리 데뷔전에서 한국 역대 최연소 메달리스트가 된 특급 유망주"라며 "안양시 인재육성재단 장학생이 또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이어 "인재를 육성하는 것은 매일 콩나물에 물을 주는 것처럼 많은 인내와 정성이 필요하다"면서 "귀한 아이들이 훌륭한 인재가 되어 안양을 빛내고 나아가 한국을 빛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양 평촌초를 졸업하고 평촌중에 재학 중인 김유재 선수는 지난달 안양시 생활폐기물수집운반협회 11개 기업의 지정장학생으로 선발돼 장학금 100만원을 받았다.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인 황대헌, 서휘민, 김민석 선수도 안양시 인재육성재단의 장학생 출신이다.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동메달 김유재도 안양인재육성재단 장학생
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을 겸하고 있는 최대호 안양시장은 민선 5기(2010∼2014년) 시장 재직 시절 재단을 설립했으며, 지역 인재 육성에 써달라며 4년간 받은 급여 3억2천여만원 전액을 지역에 기부한 바 있다.

올해로 설립 11주년을 맞은 인재육성재단은 현재까지 8천354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52억3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