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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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동안 대중교통 막차시간이 새벽 2시로 연장된다. 노숙인 시설에서는 1일3식 무료급식을 실시한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추석종합대책'을 4일 발표했다. 먼저 시민들의 원활한 대중교통 이용을 돕기 위해 지하철과 시내버스 막차시간을 연장 운행하고, 시립묘지 경유 시내버스를 증편하기로 했다. 10일부터 11일까지 지하철, 시내버스의 막차시간은 종착역 도착기준 새벽 2시로 연장된다. 심야 올빼미버스는 연휴기간 23시 10분~다음날 새벽 6시, 심야택시는 17시~다음날 아침 9시까지 정상 운행된다.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는 7~21시에서 07시~다음날 새벽 01시까지 연장 운행된다.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약 22만 기초생활수급가구에 위문금품을 지원하고 명절기간(9~12일) 노숙인 시설 38개소에서 1일3식 무료급식을 실시한다. 결식우려아동 2만7000여 명에 대한 무료급식도 연휴 동안 계속된다.

성수품 공급 확대 등을 통해 명절 장바구니 물가도 관리한다. 사과, 배, 양파, 대파 등 9개 성수품 공급물량을 최근 5개년 추석 전 2주간 거래물량 중 최고·최저값을 제외한 3년 평균 거래물량의 110% 수준으로 공급해 가격을 안정시킨다.

공백없는 코로나19 검사·치료 체계를 위해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를 자치구별 1개소 이상 운영한다. 코로나19 전담치료병상도 총 1001병상을 가동한다. 응급환자를 위한 응급의료기관(50개소)과 응급의료기관(17개소)도 24시간 운영된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