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길 엑스코 제11대 대표이사 사장(57·사진)이 1일 취임한다. 이 사장은 대구 성광고, 경북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35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대구시 기획관리실장, 행정안전부 지방재정정책관,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 등을 지냈다. 민선 8기 대구시장직 인수위원장으로 홍준표 대구시정의 청사진을 마련했다.
소방청과 대구시, 엑스코 등은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2022 국제소방안전박람회를’ 엑스코 서관 전시장 3홀 및 동관 전시장 전관에서 연다고 발표했다.국제소방안전박람회는 2003년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를 계기로 2004년 시작된 국내 유일한 소방안전 전문 박람회다. 2015년 국제전시협회(UFI) 인증을 획득해 세계 5대 소방박람회로 꼽히며 올해로 18회째 이어지고 있다.‘소방 발전 4.0시대, 도약하는 소방산업’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서 소방청은 로봇·드론 특별전시관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로봇존에서는 협소 공간 생존자 탐색을 위한 뱀형 협소로봇과 화재 현장에 투입되는 수색용 4족보행로봇, 웨어러블로봇, 스카이 아이로봇 등이 소개된다. 드론존에서는 장시간 비행이 가능한 하이브리드드론·수소드론과, 수난사고 인명 수색을 위한 수중탐색 드론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접목된 다양한 장비를 볼 수 있다.이번 박람회는 ‘소방장비 중앙품평회’와 통합 개최돼 박람회 참가 기업에 마케팅 기회가 될 전망이다. 소방장비 중앙품평회는 전국 시·도 소방본부의 장비 구매를 지원하기 위해 여는 행사로 올해는 기동장비, 구조·구급, 화재진압장비, 보호·보조장비, 정보통신장비, 측정장비 등 101개 업체에서 1287개 장비를 출품한다.해외 바이어를 초청한 수출상담회도 3년 만에 재개된다.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은 동남아시아 등의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중단됐던 글로벌 소방 네트워크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 건축물·대형 창고 화재에 대한 관심이 커진 만큼 수도권 1군 대형 건설사를 초청, 건축물 화재 확산 방지 관련 워크숍을 열고 소방설비업체와 1 대 1 기술 상담을 할 계획이다. 지난해 사회적 거리두기로 하지 못했던 세미나 및 콘퍼런스도 재개된다.서장은 엑스코 사장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번 국제소방안전박람회를 통해 최첨단 소방 기술을 교류하고, 안전 선진국 도약과 소방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대구 대표 육아박람회인 ‘제34회 대구베이비&키즈페어(이하 베키)’가 내달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대구 엑스코 동관 1층 5,6홀에서 진행된다. 올해 대구 엑스코에서 2번째 개최되는 ‘대구 베이비&키즈페어’는 참관객들의 많은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사전등록만 해도 4일 내내 무료입장을 할 수 있는 ‘사전등록 이벤트’, 슬기로운 육아소비를 선택하고 경품을 받는 ‘댓글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키 관계자는 “베이비페어 기간 전에도 다양한 육아용품들을 받을 수 있는 사전이벤트들을 대구 베키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진행할 예정이고, 참가업체와 함께 진행하는 이벤트들과 서포터즈, 육아 관련 세미나 등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베키 관계자는 “올해 두 번째 개최인 만큼 많은 참관객분들이 오실 것으로 예상돼 다양한 브랜드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더욱더 많은 이벤트와 혜택을 준비하여 즐거운 관람이 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내달 15일 목요일부터 진행되는 ‘제34회 대구 베이비페어&유아교육전’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공식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 시 4일내내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더 다양한 이벤트와 정보는 대구 베키 공식 블로그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키즈맘 뉴스룸 kizmom@kizmom.com
대구시와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이 오는 22일부터 사흘간 엑스코에서 대구국제안경전을 연다. 스마트글라스 등 융복합 시대를 앞두고 주목받는 안경 관련 제품·기술의 미래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행사다.진광식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장은 “엔데믹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탈리아 밀라노와 독일의 뮌헨 안경전시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면서 아시아 대표 전시회인 대구국제안경전에 대한 기대도 크다”고 말했다. 23개국 해외 바이어 102명을 비롯해 국내 바이어인 대구 경북 부산 대전 울산 충북 경남 등 7개 안경사회 단체 참관 등 국내외 바이어 2000명이 참가 예약을 마쳤다.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외 유명 안경 브랜드 134개사가 참가한다. 엑스코 5홀에 마련된 브랜드관에는 하우스 브랜드 특별관이 구성된다. 하우스 브랜드는 토털 브랜드와 달리 안경만 전문적으로 디자인하고 생산하는 장인 브랜드다. 상대적으로 고가지만 디자인과 소재 등이 뛰어나 국내 안경산업의 고급화를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월드트렌드(프랭크커스텀), 에이치투씨디자인(KNOUUN), 팬텀옵티칼(PLUME), 휴브아이웨어(PLASTA), JCI인터내셔날(CLROTTE), 정스옵티칼(VYCOZ) 등이 신제품을 선보인다. 브랜드관에는 리스펙트아이웨어, 마루아이티씨, 마이키타코리아, 오이코스아이웨어등 20여 개 글로벌 브랜드가 참가한다.글로벌 광학 콘퍼런스에서는 이건복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상무, 안느 소피 프레노브 코스모커넥티드 대표가 스마트글라스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주제 발표를 한다. 한국안경 1세대 디자이너인 김종필 인샤우어 대표의 ‘아이웨어 디자인 강국 도약을 위한 디자이너 육성 방안’ 발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23일 열리는 융복합 안광학산업 동향 및 전망 세미나에선 우윤택 KAIST 교수가 ‘메타버스 시대 안광학산업의 미래’를, 송기봉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박사가 ‘메타버스에서 스마트글라스가 필요로 하는 안광학기술’에 대해 주제 발표를 한다. 진흥원은 전시회 기간에 해외 라이브커머스를 열어 기업과 제품 소개 영상을 유튜브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전시회 후에도 영상물을 제공해 온라인 수출 상담을 이어갈 방침이다.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