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김만배, 형동생하는 사이' 명예훼손 고발된 김의겸 무혐의
윤석열 대통령과 머니투데이 법조기자 출신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호형호제'하는 사이라고 주장해 고발당한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경찰이 무혐의로 수사를 종결했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김 의원이 선거법 위반 및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된 사건을 최근 무혐의 처분했다.

김 의원은 작년 9월 페이스북과 언론 인터뷰 등에서 '김만배 기자와 윤 후보는 형·동생 하는 사이로서 친분이 매우 두텁다.

김 기자가 박영수 특검에게 윤 후보를 (특검) 수사팀장으로 추천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당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캠프는 김 의원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 관계자는 "다각도로 검토했으나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사안은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