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코미디페스티벌협회 출범…우리나라 등 8개국 참여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19일 개막…14개국 76개팀 참가
부산시와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19일 오후 7시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제10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개막식을 하고 열흘간의 일정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개막식 사회는 개그우먼 송은이가 맡는다.

육중완 밴드의 축하무대, 스개파 댄스배틀, 트랜디 매직쇼를 펼치고 '부산특별시', '댄디맨', '가베즈', '버블온서커스' 등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우리나라와 스위스, 프랑스, 캐나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알제리아, 코트디부아르, 벨기에 등 8개국 코디미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참여하는 국제코미디페스티벌협회(ICFA)가 출범한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첫 의장을 맡는다.

이어 20일부터 28일까지 언어를 사용하지 않고 소리와 몸짓으로만 웃기는 '옹알스', 유튜브 구독자 수 약 210만 명을 보유한 '숏박스' 등 14개국 76개 코미디언팀이 영화의전당과 부산예술회관 등에서 다채로운 공연을 펼친다.

'쇼그맨'과 '변기수의 (목)욕쇼'에서는 안면인식 기술을 적용해 웃는 만큼 관람료를 내는 '개그페이 극장'을 선보인다.

해운대구 구남로 일대에서도 매직, 저글링, 서커스 등 코믹한 인디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코미디 스트리트' 행사를 연다.

메타버스 공연인 '코미디 버스'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