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올해와 내년의 지방소멸대응기금 1천104억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광역지자체분 278억원과 기초지자체분 826억원을 더한 수치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방재정공제회는 인구감소 위기 극복을 위해 10년간 매년 1조원을 지원하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의 2022·2023년도 배분금액을 이날 결정했다.

기금은 각 시·군의 투자계획 평가(5개 등급)에 따라 차등 배분됐다.

충북도 "지방소멸대응기금 2년간 1천104억원 확보"
충북의 지원 대상 인구감소지역(제천·보은·옥천·영동·괴산·단양)의 경우 A등급은 없고, B∼E등급을 받아 최소 112억원, 최대 168억원을 받는다.

배분액은 투자계획 의결을 거쳐 다음 달 교부된다.

조병철 도 청년정책담당관은 "올해 처음 배분되는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6개 인구감소지역에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지방소멸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