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가 지역 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토론형 모의법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자칫 딱딱하다고 느낄 수 있는 법률 교육을 쉽고 재미있게 진행하기 위해 보드 게임 방식을 도입한 게 특징이다. 다음달 17일부터 10월 22일까지 매주 토요일 강북구 평생학습관에서 열린다. 프로그램 주제는 재판, 법·조례·규칙, 가정·지역사회 갈등, 민주시민 등이다. 강북구에 거주 또는 재학 중인 초등학교 6학년, 중학생 1학년이 참여할 수 있다. 모집 대상은 20명이며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참여 희망자는 19일부터 9월 8일까지 강북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즐기며 배우는 학습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