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예보 속 인력 369명·장비 86대 투입…경기 여주·한강까지 탐색
[집중호우] "반드시 찾자"…원주 실종 노부부 6일째 수색 '총력'
강원 원주시 부론면에서 실종된 노부부 수색 엿새째를 맞은 14일 소방당국을 필두로 집중 수색이 이어지고 있다.

강원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부터 재개된 수색에는 소방대원 237명을 비롯해 경찰, 원주시 공무원, 군인, 의용소방대원 등 총 369명이 투입됐다.

드론 15대, 보트 11대, 헬기 3대, 구조견 8마리 등 86대의 장비도 활용해 수색작업 중이다.

수색 당국은 실종 추정 지점에서 섬강과 남한강 합수 지점인 흥원창까지 5㎞ 구간을 5개 구간으로 나누어 정밀 수색을 벌이고 있다.

서울·경기·인천 소방본부로부터 헬기를 지원받고 한강수난구조대의 협조도 받아 촘촘하게 수색하고 있으며, 보트와 드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노부부를 찾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집중호우] "반드시 찾자"…원주 실종 노부부 6일째 수색 '총력'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으로 꾸린 육상 정밀수색팀도 실종 지점 일대를 샅샅이 살피고 있다.

하늘에서는 수색 범위를 대폭 넓혀 소방헬기가 실종 추정 지점에서 수십㎞ 하류인 경기 여주 이포보∼팔당댐과 한강 일대를, 경찰헬기는 여주 일대를 집중 수색 중이다.

전날 이흥교 소방청장이 현장을 찾아 수색상황을 살핀 데 이어 이날은 김진태 도지사가 현장을 찾을 계획이다.

소방 관계자는 "추가 강수가 예보된 만큼 노부부를 속히 찾을 수 있도록 수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이날 낮부터 영서 지역에 최대 60㎜가 넘는 소나기기가 내리고, 15일에도 10∼60㎜의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노부부는 이동 양봉업을 위해 부론면 노림리 섬강 지류 인근 농지에서 생활하다가 지난 9일 오전 300㎜에 육박하는 집중호우로 인해 둑이 터지면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것으로 추정된다.

[집중호우] "반드시 찾자"…원주 실종 노부부 6일째 수색 '총력'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