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립지공사, 수해 폐기물 '토요일 반입' 임시 허용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신속한 수해 복구를 위해 토요일인 13일에도 서울지역 수해 폐기물을 반입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12일 밝혔다.

공사는 광복절 연휴 기간 폐기물 반입을 중단하면 수해 복구 작업이 지연될 것을 우려해 연휴 첫날인 13일까지 폐기물 반입 기간을 늘리기로 했다.

토요일 반입 대상은 서울시 관악구·서초구·영등포구·동작구 등 4개 구이며, 구청별로 490t씩 총 1천960t 규모의 수해 폐기물을 우선 반입한다.

각 구청은 수도권매립지공사 폐기물 반입 규정에 따라 500t 미만의 수해 폐기물은 대형 폐기물 선별작업만 거쳐 매립지로 보낼 수 있다.

공사 관계자는 "우선 반입을 허용한 수해 폐기물은 15t 화물차 130대 분량"이라며 "서울시에 대형 폐기물 선별 작업을 휴일에도 계속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