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공모 선정…2025년까지 298억 들여 플랫폼 구축
광주 병·의원 의료정보, 인공지능으로 통합 관리한다
광주시가 인공지능(AI) 의료서비스 사업 정부 공모에 선정돼 국비 298억원을 확보했다.

광주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케이-헬스(K-Health) 국민의료 AI 서비스 및 산업생태계 구축'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광주테크노파크,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전남대병원, 조선대병원,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 등이 참여해 2025년까지 전국 최초로 도시 전역 의료데이터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게 된다.

기존 AI 공공의료 서비스 시범 사업을 확대해 전체 병·의원 의료데이터를 한데 모을 방침이다.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의사의 진단을 돕고, 응급환자 이송 시에도 병원 현황을 AI로 분석할 수 있게 한다.

시민들은 자신이 방문한 병·의원의 의료정보를 스마트폰으로 확인하고 개인 동의를 받은 데이터는 기업, 연구소 등에도 제공된다고 광주시는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