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캠퍼스 조성 협약' 따라…특강·재학생 간담회 등
KAIST, 평택시 중·고생 초청해 과학아카데미 열어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경기도 평택 지역 중고생들을 초청해 '청소년 과학 아카데미'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KAIST와 평택시가 지난해 11월 체결한 'KAIST 평택캠퍼스 조성을 위한 실시협약'에 따라 열렸다.

지난 9일과 11일 KAIST를 방문한 중고생 120명은 소프트웨어·항공우주공학·환경·바이오 분야 교수진의 특강을 들었다.

KAIST 재학생들과 간담회도 열려 이공계 대학 캠퍼스 생활과 공부 방법 등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평택시 관계자는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이 컸던 만큼 앞으로도 관내 청소년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수 KAIST 기획처장은 "시대적 흐름에 맞춰 KAIST가 가진 자원을 국민에게 개방해 미래 인재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AIST와 평택시는 올해 말에도 청소년 과학아카데미를 열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