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후포 마리나항 준공…국제요트대회 개최
경북도는 오는 12일 울진 후포면의 '후포 마리나항' 준공식을 한다고 11일 밝혔다.

준공식과 함께 울릉도와 독도를 거쳐 돌아오는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도 16일까지 열린다.

대회 기간 요트 승선 체험, 해양·요트 관련 물품 전시, 무선조종 요트대회, 각종 체험 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후포 마리나항은 해양수산부의 거점형 마리나항만 개발 사업에 선정된 전국 6곳 가운데 가장 먼저 준공됐다.

2015년부터 669억 원이 투입됐으며 307척 규모의 초현대식 계류시설과 클럽하우스, 상가, 수리·보관시설 등을 갖췄다.

경북의 마리나 계류시설은 기존 8곳에 182선석이나 후포 마리나항 준공(307선석)과 연말에 준공 예정인 형산강 마리나 74선석을 합하면 10곳에 563선석으로 늘어나게 된다.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국내 최대 거점형 마리나항만을 보유함으로써 해양레저관광의 중심으로 나아가게 됐다"며 "앞으로 마리나 리조트 유치 등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대표 글로벌 마리나항만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울진 후포 마리나항 준공…국제요트대회 개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