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학군단 기초군사훈련서 여성 최초 1위…숙대 박현정 후보생
숙명여대는 공군 학군단 하계 기초훈련에서 박현정 후보생이 종합 훈련성적 1위에 올라 여성으로서 최초로 수석을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박 후보생(기계시스템학부 3학년)은 지난달부터 5주간 이어진 교육 중 사격훈련에서 100% 명중률을 기록했고 이론과 병영생활, 화생방, 각개전투, 전투 뜀걸음, 유격훈련 등 전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동기 및 교관 평가에서도 높은 성적을 거뒀다.

여성 후보생이 기초군사훈련 수석을 차지한 것은 공군 학군단이 여성을 선발한 이래 10년 만에 처음이다.

이번 하계 기초군사훈련에는 숙명여대를 비롯해 한국항공대, 한서대, 한국교통대, 서울과학기술대, 경상국립대 등 6개 대학 171명의 훈련생이 참여했다.

숙명여대 공군 학군단은 국내 여자대학 최초로 올해 창설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