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을 맞아 다문화가족센터들이 다문화 가정 구성원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관악구가족센터는 10일 다문화가정 부모와 자녀 간에 소통을 유도하는 '파파의 코칭수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26일부터 사흘간 '코칭형 아빠되기 교육'과 함께 '자녀와 함께하는 아빠 다짐 실천활동' 등의 수업을 한다.

참여 희망자는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자녀 교육 키트 등이 제공된다.

여름 휴가철 맞아 다문화가족 위한 프로그램 '봇물'
노원구가족센터는 23일까지 다문화가정 내에 이중언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부모-자녀 상호작용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자녀가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부모의 모국어를 배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7세 미만의 자녀를 둔 다문화가정 부모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23일까지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교육은 25일부터 10월까지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인 줌(ZOOM)으로 진행된다.

여름 휴가철 맞아 다문화가족 위한 프로그램 '봇물'
종로구가족센터는 27일 오전 '집에서 즐기는 비대면 가족 운동회: 온(on)동회'를 개최한다.

다문화가정이나 3대가 함께 사는 가정 등을 우선으로 모집한다.

참가 희망자는 온라인으로 신청서를 보내면 된다.

참여 가족에는 기프티콘 등의 선물을 준다.

여름 휴가철 맞아 다문화가족 위한 프로그램 '봇물'
중구가족센터는 '2022 한국사회적응교육: 알록달록 밥상'을 진행한다.

24일부터 내달 중순까지 열릴 프로그램은 한국 식문화 이해 교육과 떡 만들기 체험, 한국의 날씨와 음식 재료 등에 따른 필수 영양소 이해 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서울에 사는 결혼이민자 가운데 국내 체류 기간이 10년 미만인 이들이 대상이다.

참여 희망자는 18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서를 보내면 된다.

센터 관계자는 "이주민들이 우리 식생활과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라며 "많은 다문화가족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여름 휴가철 맞아 다문화가족 위한 프로그램 '봇물'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