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비건(채식) 음식과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제주 비건 페스티벌 13일 개최…비건 푸드·제품 선보여
도내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기후 위기 대응, 채식 활성화를 위한 제주도민연대'는 오는 13일 오후 3시 30분부터 제주관광대학교 컨벤션홀에서 2022 제주 비건 페스티벌을 연다고 9일 밝혔다.

이 행사는 공연과 함께 비건 푸드와 제품을 즐기고 비건·동물권 관련 다양한 콘텐츠를 만날 수 있는 축제다.

이번 행사에서는 아이스크림, 피자, 떡볶이, 김밥, 베이커리 등 다양한 비건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업사이클링 작품 전시·체험 부스를 비롯해 토종 씨앗과 유기농산물 부스, 동물권·비건 관련 홍보와 비건 서적 전시·판매 부스 등이 운영되며 비건 건강 온라인 상담도 진행된다.

가수 장필순·최승열, 오카리니스트 이정순, 퍼커셔니스트 권우근 등의 공연도 펼쳐진다.

사전 신청자에게는 비건 제품이 선물로 증정된다.

참가자들은 음식이나 제품 등을 담아갈 개인 용기, 텀블러, 에코백, 장바구니 등을 지참해야 한다.

이 축제를 포함해 지난 8일부터 오는 14일까지 '동물은 지구의 시민'을 주제로 한 '비건 위크'가 운영돼 이 기간 곶자왈 걷기, 동물권 전문가 포럼, 청소년 비건 요리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www.jejuvega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