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125일 만에 일일 확진자 1만 명 넘어…4명 사망
코로나19가 빠르게 재확산하면서 부산 일일 확진자 수가 1만 명을 넘어섰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8일 하루 1만6명이 신규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 수가 124만1천950명이 됐다고 9일 밝혔다.

부산 일일 확진자 수가 1만 명을 넘은 것은 지난 4월 6일(1만483명) 이후 125일 만이다.

부산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달 2일부터 5일까지 나흘 연속 하루 6천명대를 유지하다가 주말인 6일에는 5천828명으로 줄었다.

휴일인 7일에는 신규 확진자가 2천622명에 그쳤지만, 하루 만에 1만 명을 넘어섰다.

8일 코로나19 환자 4명이 숨졌다.

80대 이상 3명, 60대 1명이며 모두 기저질환이 있었다.

9일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26명이다.

연령별로는 80세 이상 13명, 70대 5명, 60대 6명, 50대 1명, 40대 1명이다.

중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65.2%, 일반병상 가동률 45.3%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