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7770명 확진…118일만에 하루 최다 감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인천 지역 감염자가 4개월 만에 최다치를 기록했다.

인천시는 전날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7천770명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13일 9천667명 이후 118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하루 확진자 수가 7천명대를 기록한 것도 지난 4월 14일 7천631명 이후로 처음이다.

인천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 3월 15일 3만1천211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하는 추세였다가 지난달부터 다소 증가했다.

인천의 누적 확진자 수는 120만7천246명이며, 재택치료 중인 감염자는 3만9천38이다.

인천시 중증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352개 중 120개(가동률 34.1%)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351개 중 182개(가동률 51.9%)가 각각 사용되고 있다.

인천에서는 전날까지 256만9천141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았으며, 2차 접종자는 254만4천627명이다.

3차 접종자는 190만2천449명, 4차 접종자는 33만4천18명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