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밤 집중호우로 서울 강남대로에서 침수된 차량들이 도로에 멈춰서 있는 모습. / 사진=뉴스1
지난 8일 밤 집중호우로 서울 강남대로에서 침수된 차량들이 도로에 멈춰서 있는 모습. / 사진=뉴스1
서울시는 집중호우 여파로 9일 오전 4시40분부터 강변북로 마포대교~한강대교 구간 양방향이 전면 통제됐다고 밝혔다.

시는 “집중호우로 팔당댐 방류량이 늘어나 해당 구간이 전면 통제됐으니 우회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이날 오전 2시45분부터는 올림픽대로 염창IC~국립현충원 구간도 전면 통제됐다.

동부간선도로 성수JC~군자교, 내부순환로 마장램프~성동IC 구간 역시 한강 수위 상승으로 차량 통제가 계속되고 있다.

반면 중랑천 수위 상승으로 지난 8일 오후 6시30분부터 통제됐던 동부간선도로 수락지하차도~군자교 차량 통행은 9일 오전 2시25분부터 재개됐다.

서울시내 주요 도로 곳곳에서 차량 운행이 통제돼 극심한 교통정체가 우려됨에 따라 출근길에 나서는 시민들은 통제구간을 수시로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