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굶은 아이들' 위해 SK그룹이 벌인 일 [기업 인권경영 리포트⑩]
행복얼라이언스 결성... 결식아동 문제 해결 앞장
전국 33만명 아이들 지자체 급식 지원 받아
행복얼라이언스, 연간 1만6000명에게
'행복도시락' 지원.. "하루 2끼 이상 밥 먹을 수 있도록"
아동 결식문제 해결은 든든한 사회적 안전망 역할
기존 사회 시스템이 감당하기에 커져버린 사회
기업이 나서면 영향력 발휘 가능
‘기업 인권경영 리포트’는 새로운 경영 화두로 떠오른 인권경영과 관련된 글로벌 동향과 모범사례를 살펴봅니다. 해외 주요 선진국은 물론 국내에서도 인권경영을 의무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법무법인 지평의 인권경영 전문가들이 풍부한 사례를 바탕으로 다양한 시사점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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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얼라이언스는 SK그룹이 주도하여 기업과 정부, 시민이 함께 힘을 합쳐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들이 겪는 문제를 해결하자는 취지로 2016년 결성된 국내 최대의 사회변화 네트워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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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지자체는 지역단위 민관협력 체계를 통해 결식우려아동을 발굴한다. 기업들은 전문역량과 자원을 모아 아이들 성장에 필요한 하루 최소 두 끼를 당당하게 먹을 수 있도록 행복도시락을 지원한다. 시민들은 아동결식문제 해결을 위한 캠페인과 기부,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있고, 협력 파트너인 지자체는 예산을 편성하여 지원을 이어간다.
!['밥 굶은 아이들' 위해 SK그룹이 벌인 일 [기업 인권경영 리포트⑩]](https://img.hankyung.com/photo/202208/01.30878031.1.jpg)
출범 당시 14개 회원사로 시작한 행복얼라이언스는 2021년 11월 기준 106개 기업들과 35개 지자체가 참여하고 있다. 기업‧지자체‧시민이 함께 힘을 합쳐 약 1만6000명의 아이들에게 연간 340만 식의 행복도시락을 지원하고 있다.
!['밥 굶은 아이들' 위해 SK그룹이 벌인 일 [기업 인권경영 리포트⑩]](https://img.hankyung.com/photo/202208/01.30878054.1.jpg)
UN이 2030년까지 달성하기로 결의한 인류 공동의 17개 목표인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중 기아 해소(Goal 2), 건강한 삶 보장과 복지증진(Goal 3), 공평한 양질의교육(Goal 4),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파트너십(Goal 17)을 실천하는 일이기도 하다.
사회가 겪고 있는 사회‧환경 문제는 이미 너무 커져버려 정부와 기존의 사회 시스템이 감당하기에 역부족이다. 기업은 많은 재원과 인적‧기술적 자원을 보유하면서 사회에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기업이 바뀌면 세상이 바뀔 수 있다.
!['밥 굶은 아이들' 위해 SK그룹이 벌인 일 [기업 인권경영 리포트⑩]](https://img.hankyung.com/photo/202208/01.30877972.1.jpg)
국가인권위원회 행정심판위원회 위원
前 아름다운재단 공감 변호사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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