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참전 유공 박재호 하사 유족에게 72년 만에 무공훈장
경남 창원시는 6·25 참전용사인 고(故) 박재호 하사의 유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고 9일 밝혔다.

고 박재호 하사는 1950년 6·25 전쟁 발발 직후인 그해 12월 16일 입대했다.

3사단 분대원으로 강원도 양구·금화지구 전투에서 공적을 인정받았다.

은성화랑무공훈장, 무성화랑무공훈장 대상자로 선정됐지만, 당시 혼란스러운 전장 속에서 실제 훈장이 전수되지 못했다.

그러다가 '6·25 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사업을 통해 이번에 훈장 전수가 이뤄지게 됐다.

해당 사업은 국방부와 육군이 전쟁 당시 긴박한 상황으로 상을 받지 못한 유공자를 찾아 훈장을 전달하고 명예를 기리기 위해 지자체의 협조를 받아 2019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다.

박명종 마산회원구청장은 "서훈을 받으신 지 72년이 지나 전수하게 돼 죄송한 마음이 크다"며 "앞으로도 국가보훈대상자의 명예를 높이고 예우를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