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서 물놀이하던 피서객 사망사고 잇달아
휴가철을 맞은 주말과 휴일 물놀이를 하던 피서객들이 숨지는 사고가 잇달아 발생했다.

7일 전남 순천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6분께 순천시 서면의 한 계곡에서 60대 남성 A씨가 물에 빠져 의식이 없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다른 행락객들과 마찬가지로 계곡 높은 곳에서 물로 뛰어들었다가 의식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행과 주변인들이 A씨를 계곡에서 구조해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끝내 숨졌다.

앞서 전날에는 전남 구례군 섬진강에서 물놀이하던 B(16) 군이 물에 빠졌다.

부모와 함께 여행을 온 B군은 홀로 물놀이를 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