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살리기 운동 시즌2' 추진…지방소멸 해법 찾는다
경남 의령군은 의령판 새마을 운동 '의령 살리기 운동 시즌2'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의령군은 지방소멸 쟁점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선점효과와 관련 기금 확보라는 고삐를 죄기 위한 전략적 환경 조성에 목표를 두고 '시즌1'을 진행했다.

이번 '시즌2'에는 '시즌1'의 연장선상에서 지방소멸 해소 전략과제를 설정해 본격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았다.

먼저 키워드를 '변화·소통·참여'로 정하고 변화로 혁신하는 의령, 소통으로 나누는 공감 의령, 참여로 하나 되는 통합 의령이라는 추진목표를 설정했다.

추진목표 아래 12가지 전략과제를 마련해 구체적 사업에 나선다.

군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희망 의령 아카데미'가 개최되고 역량 강화를 위한 '혁신 워크숍'이 열려 인구 늘리기에 전 군민이 머리를 맞댄다.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이동 군수실이 운영되며 향우회와 출향 기업인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금제 홍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공무원들의 아이디어를 중요하게 활용하는 방안도 전략과제에 포함했다.

매월 2회씩 과별로 직원을 임의로 선정해 준비, 격식, 서류가 없는 '왁자지껄 이상한 TALKING'을 운영한다.

새마을 운동의 '잘살아보세!'를 표방한 '의령愛 살아보세!'라는 홍보전도 펼친다.

오태완 군수는 "의령은 소멸 위기 극복이라는 시대 과제에 맞서 새롭게 변화하고 혁신할 것"이라며 "올해 초 소폭이지만 의령의 인구가 증가하는 긍정적인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