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가 총장 공석 1년 2개월 만에 이윤규 회계세무학과 교수를 신임 총장으로 선출했다.

'1년 공석' 경기대 신임 총장에 이윤규 교수 선임
22일 경기대 등에 따르면 이날 경기대 이사회는 이윤규 회계세무학과 교수, 김현수 산업경영공학과 교수, 곽한병 스포츠과학부 교수 등 내부 인사 3명을 대상으로 면접과 투표를 거쳐 이 교수를 신임 총장으로 선정했다.

총장에 선출되려면 이사회 8명 중 5명 이상의 표를 얻어야 한다.

앞서 경기대는 지난 18일 입후보자 11명 중 6명을 선출하는 1차 투표를 진행한 뒤 20일 2차 투표를 거쳐 최종 후보자 3명을 선정한 바 있다.

경기대는 지난해 5월 30일 제10대 김인규 전 총장의 임기가 끝난 이후 후임 총장이 선출되지 않아 직무 대행 체제로 운영돼왔다.

내홍으로 총장 선출을 위한 이사회 구성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에 올해 초 교육부에서 임시이사 8명을 파견하면서 최근 임시이사와 교직원, 학생 등으로 구성된 총장추천위원회가 결성되는 등 선출 절차가 본격화했다.

신임 총장 임기는 이달 22일부터 2026년 7월 21일까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