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피서철 해수욕장·물놀이 지역 방역 관리 강화
강원도는 피서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것에 대비해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45일간을 방역 관리를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여름 휴가 기간 많은 사람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해수욕장과 하천·계곡 등 물놀이 지역 화장실과 샤워실 등 다중이용시설에 방역 관리자를 지정하고, 시군과 합동 점검을 할 예정이다.

또 선별진료소와 의료상담센터를 운영하고 가용 병상 상황을 점검해 응급 상황에 대처하기로 했다.

박동주 재난안전실장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휴가지에 많은 인파가 몰리고 실내에서 에어컨 사용이 증가하는 등 코로나19 재유행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실내 마스크 착용과 주기적 환기 등을 통해 가족과 자신, 이웃을 보호해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