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동부는 지난주(8월 7∼13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5만 건으로 집계됐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전주보다 2천 건 줄어들어 최근 3주 만에 첫 감소를 기록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26만4천 건을 크게 하회한 결과다. 예상 밖의 감소는 미국의 노동 수요가 여전히 강하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분석했다. 경기 불확실성을 고려해 신규 채용을 동결하거나 기존 인력을 일시해고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부족한 노동력을 채우는 데 초점을 맞추는 기업들도 많다. 최근 몇 달간 조금씩 증가 추세를 보이는 미국의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경제학자들이 노동시장의 둔화 신호로 받아들이는 27만∼30만 건의 수준에는 아직 미치지 못한다고 로이터통신이 지적했다. 다만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40여 년만의 최악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9월 이후에도 계속 기준금리를 인상할 방침이어서 향후 실업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제기된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는 144만 건으로 직전 주보다 7천 건 증가했다.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주 전 기준으로 집계된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8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13만 명대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각 지자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3만3777명으로 확인됐다. 전날 동시간대 대비 3만6293명 줄어든 수치다.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6만254명(45.0%), 비수도권에서 7만3523명(55.0%) 나왔다.지역별로는 경기 3만3208명, 서울 2만1033명, 경남 9491명, 경북 8620명, 대구 7956명, 인천 6702명, 전남 6013명, 충남 6004명, 전북 5736명, 광주 5380명, 충북 4756명, 대전 4387명, 강원 4304명, 부산 3967명, 울산 3141명, 제주 2102명, 세종 977명이다.집계를 마감하면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늘어 13만 명 중후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1주 전의 1.07배, 2주 전의 1.23배…경기 3만3208명·서울 2만1033명 등 수도권 45% 코로나19 재유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18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13만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3만3천777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동시간대 집계치(17만70명)보다 3만6천293명 줄었다. 광복절 연휴 직후인 지난 16∼17일 같은 시간대 확진자 수가 17만명대를 기록했으나 주 후반으로 가면서 확진자 수가 다소 감소하는 모습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통상 주말, 휴일에는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줄었다가 주 초반에 늘고 주 후반으로 갈수록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확진자 수는 동시간대 기준 1주일 전인 지난 11일(12만4천857명)보다 8천920명 증가하며 1.07배를 기록했다. 2주일 전인 지난 4일(10만8천390명)과 비교하면 2만5천387명 늘어 1.23배를 나타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9일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는 늘어 13만명 중후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6만254명(45.0%), 비수도권에서 7만3천523명(55.0%)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3만3천208명, 서울 2만1천33명, 경남 9천491명, 경북 8천620명, 대구 7천956명, 인천 6천702명, 전남 6천13명, 충남 6천4명, 전북 5천736명, 광주 5천380명, 충북 4천756명, 대전 4천387명, 강원 4천304명, 부산 3천967명, 울산 3천141명, 제주 2천102명, 세종 977명이다. 지난 12일부터 1주일간 0시 기준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12만8천675명→12만4천559명→11만9천561명→6만2천65명→8만4천109명→18만803명→17만8천574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