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인천에 있는 이규원치과에서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들을 위해 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3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이규원치과는 아프리카 나라 가운데 유일하게 한국전쟁에 참여한 에티오피아 6·25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매년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이규원 아너(41호)에 이어 딸인 이근아 아너(127호)도 2010년부터 매년 기부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근아 아너는 지금까지 총 1억 2000만원을 지원했다.이번 12차 후원금은 월드투게더를 통해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이규원치과의 이근아 공동원장은 “아버지에 이어 매년 6월이 되면 6․25당시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에서 참전한 용사분들을 생각하며 감사의 마음으로 매년 기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인천=강준완 기자
경북의 한 대학교 생활관에서 재학생이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4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8분께 경북 경산시 영남대학교 생활관 건물 앞 5m 길이 맨홀에서 이 대학에 재학 중인 A씨(20·여)가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은 이 기숙사에서 지내던 A씨가 통금시간이 지나 밖으로 나갈 수 없자 창문을 통해 빠져나가려다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경찰은 A씨가 숨진 지 이틀이 지난 것으로 보고 주변 폐쇄회로TV(CCTV) 영상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통해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