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형 자치경찰 방향성 정립 목표…현 정부의 제도 개혁 방향 등 발표
울산자치경찰위, 자치경찰제 1주년 기념 정책토론회
울산시자치경찰위원회는 5일 울산시의회 시민홀에서 '자치경찰제 시행 1주년 기념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울산형 자치경찰 방향성 정립을 위해 열린 이 토론회에는 제8대 울산시의회 의원들과 정책자문위원, 시민단체 관계자, 자치경찰 사무 담당 경찰관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최종술 동의대 경찰행정학과 교수가 '자치경찰제 출범 1년 성과와 과제'라는 주제의 기조 강연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자치경찰제 개혁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2부에서는 배미란 울산대 법학과 교수가 '울산광역시 자치경찰 시행에 따른 경찰 인식 및 실태조사'를, 박영철 울산인권운동연대 대표가 '울산형 자치경찰 정착과 인권 보호를 위한 과제'를, 김혜란 울산동구 가정·성폭력상담소 소장이 '피해자가 신뢰하는 경찰'을, 임창식 도로교통공단 박사가 '울산형 자치경찰 정착을 위한 교통 제안' 등을 각각 발표하고 질의응답과 토론을 진행했다.

김태근 울산시자치경찰위원장은 "지역 특성과 시민 요구를 반영한 울산형 자치경찰제 모델을 개발해 지방행정과 치안행정 간 연계를 강화하고, 다양한 치안 현안 등에 대한 정책토론회 등 학술행사도 지속해서 개최하겠다"라고 밝혔다.

울산자치경찰위, 자치경찰제 1주년 기념 정책토론회
한편 울산시자치경찰위원회는 현재 울산시 자치경찰 중기 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정책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울산만의 치안 상표 구축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체계적인 치안 정책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