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단체, 제2대구의료원 설립 재차 촉구…시민 서명서 전달
'새로운 공공병원 설립 대구시민행동'(대구시민행동)은 5일 대구시청 앞에서 제2 대구의료원 설립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대구시민행동은 이날 홍준표 대구시장에게 제2 대구의료원 재검토 철회를 요구하고, 대구시의회에는 설립 결의안 채택을 촉구했다.

이정현 대구경북보건복지단체연대회의 공동대표는 "제2 대구의료원은 시민 67%가 동의한 사회적 합의다"라며 "홍 시장은 시민의 뜻을 받들어 제2 대구의료원 설립을 약속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동은 대구경북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진료사업국장은 "홍 시장은 공공의료원에 대해 잘 모른다면 공부를 하고, 알고도 반대한다면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구시민행동은 기자회견이 끝난 뒤 1만7천여명의 시민이 동의한 서명서를 대구시와 시의회에 전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