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경제부총리 면담…오색케이블카 등 현안 지원 건의 예정
김진태 강원지사, 내년도 국비 확보 행보 본격화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민선 8기 주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국비 확보에 나선다.

4일 강원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오는 9일 추경호 경제부총리를 만나 도내 주요 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 설치사업과 관련해 연내로 환경영향평가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관련 사업비 50억원을 요청하기로 했다.

그는 최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정권과 도정이 바뀌었으니 설계를 서둘러 1년 내 착공했으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이모빌리티 중심 도시 육성을 위한 사업비 233억원과 수소 에너지 거점도시 조성을 위한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비 등으로 42억원을 지원해달라고 건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재 총사업비만 확정된 제2경춘국도 건설사업의 조기 착공을 위한 연차별 사업비를 요청하기로 했다.

박천수 기획조정실장은 "내년도 도내 핵심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정부 예산을 최대로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진태 강원지사, 내년도 국비 확보 행보 본격화
/연합뉴스